[파워잉글리쉬] No one is that squeaky clean
기사입력 2000년 02월 23일 14시 10분
No one is that squeaky clean
그 정도로 깨끗한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길을 가다보면 도로에 `턱'이 나와있는 곳이 있죠. 과속을 막기 위해 올라와 있는 거 말예요. 아파트 단지 안에도 있던데, `과속방지 턱'이라고 하나요? 이건 영어로 speed bump 또는 그냥 bump라고 하거든요.
그러니까 "Slow down. There's a bump(천천히 가. 과속방지 턱이 있어)"라는 말을 할 수 있죠. 참고로 bump는 동사일 때 `쿵 부딪치다', 명사일 때 `혹'이라는 의미로도 쓰는 것을 알아두면 좋겠네요. 예를 들어 "I bumped my head(나 머리를 부딪쳤어)"나 "I got a bump on my head(나 머리에 혹이 났어)" 등으로 쓰이죠.
또 형용사인 bumpy는 `울퉁불퉁한'의 뜻이라, 고르지 못한 도로면을 가면서 "Boy, this is a bumpy road！(야, 이거 정말 길이 울퉁불퉁하네)"라고 말할 때 쓸 수 있죠.
Speed bump와 함께 75년부터 그 기록을 찾을 수 있는 표현은 squeaky clean이에요. squeaky(`스퀴이키'에 가깝게 발음)는 `날카로운 소리가 나는'의 의미로 그 소리란 `찌익찍' `삐그덕' `끼익끽' 등의 소리거든요. 그런데 clean(깨끗한)과 함께 쓰일 때는 `뽀드득 소리가 날 정도로 깨끗한'의 뜻이 된답니다.
이 말은 "My hair is squeaky clean(내 머리 정말 깨끗해)"처럼 무엇이 정말 깨끗할 때도 쓰고, 사람과 관련될 때는 `전혀 비방할 수 없을 만큼 깨끗한'을 말한답니다. 그래서 "He's squeaky clean(그 사람 정말 깨끗한 사람이야)" "No one is in a position to criticize(욕할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어요)" "No one is that squeaky clean(그 사람 만큼 깨끗한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등으로 쓰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