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가요계 톱스타들 선수협 지지공연
기사입력 2000년 02월 20일 22시 52분
핑클, 이정현, 엄정화, 클론, 베이비복스, 김태욱, 클릭B.
프로야구 열성팬인 이들이 초호화 진용을 구축, 27일 오후 5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선수협 후원의 밤' 행사 때 특별공연을 펼치는 것. 선수협에 힘을 주고, 팬들의 보다 적극적인 지지를 이끌어 내기 위한 움직임이다.
물론 출연료는 없는 `무료봉사'. 따라서 이날 행사는 박정태, 송진우, 양준혁, 김재현 등 프로야구 스타는 물론 가요계 스타들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특급 무대'가 될 전망이다.
선수협이 스포츠 벤처기업 스포탑(spotop)의 후원을 받아 `꿈의 구장, 자유를 위하여'라는 주제로 막을 올리는 후원의 밤은 한마디로 감사와 격려의 장이다.
그동안 지지를 보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동시에 그들에게 다각적인 도움을 청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행사는 1,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출범 2개월째를 맞은 선수협에 관한 얘기들에 초점이 맞춰지고, 2부에서는 스타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참가 희망자는 선수협 홈페이지(www.kpbpa.net)나 스포탑 홈페이지(www.spotop.com)를 통해 초대권을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23일까지.
24일부터는 스포탑 홈페이지에서 초대권을 다운받아 인쇄한 뒤 행사장에서 제출하면 입장할 수 있다. 단, 7000명 선착순이다.
선수협을 후원할 팬들은 신한은행(359-02-146898, 예금주 송진우)이나 농협(017@12@153031, 예금주 양준혁)으로 입금하면 된다.
[최재성 기자 kkach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