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로진] 남편들을 위한 태교 에세이집 펴내
기사입력 2000년 02월 20일 15시 45분
탤런트 명로진(34)이 남편들을 위한 태교 에세이집을 냈다.
`아빠가 쓴 행복한 태교 이야기'라는 부제를 단 `물 속에서 아기를 낳으시겠다구요?'(바다출판사).
명로진은 이 책에서 지난 1월12일 아내 고혜정씨와 함께 수중분만을 한 경험 등 다양한 정보도 담아냈다.
명로진은 책에 수중분만의 경험담과 장점, 무통분만, 출산 후유증 등 거의 모든 분야를 다루고 있다.
스포츠조선 기자 출신이기도 한 그는 은혜산부인과, 삼정산후조리원, 내일신문 임산부 기체조 교실, 임산부 전용도서관 `토끼와 여우' 등의 관계자들을 만나 `취재'하고 외국자료까지 폭넓게 구해 이번 책을 내놓았다.
지난 94년 탤런트로 데뷔한 명로진은 `도깨비가 간다' 등 10여편의 드라마에 출연했고 MC로도 활동했다.
명로진이 머릿말 말미에 쓴 말은 이렇다.
"이 땅의 모든 아름다운 배불뚝이들과 그 남편들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이승호 기자 letit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