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컵축구] 콜롬비아-페루 4강 선착
기사입력 2000년 02월 20일 14시 31분
콜롬비아와 페루가 북중미 골드컵대회 4강에 선착했다.
콜롬비아는 20일 새벽 미국 마이애미서 벌어진 미국과의 8강전서 연장까지 2대2로 승부를 내지 못했지만 승부차기서 2－1로 앞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전반 20분 미국 맥브라이드에게 선취골을 내준 콜롬비아는 4분 후 아스프리야가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한골씩을 주고 받는 등 연장까지 120분동안 역전에 성공하지 못했다. 그러나 TK서 미국의 잇따른 실축에 힘입어 간발의 1골 차로 주최국을 따돌렸다. 한편 이어 벌어진 경기에선 전반에 두골을 몰아친 페루가 온두라스를 4대3으로 누르고 4강에 합류했다.
콜롬비아와 페루는 오는 25일 오후 1시 샌디에이고에서 결승 진출을 놓고 결전을 치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