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마라톤] '자원봉사150명…대회진행 순조'
기사입력 2000년 02월 18일 23시 08분
－대회 준비 상황은.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실업팀 선수들은 이미 17일 광양에 도착해 몸 풀기에 들어갔고, 일반 선수들도 일찌감치 코스 답사에 나서는 등 광양시는 온통 뜀박질하는 사람들 뿐이다. 대회 진행을 도울 자원봉사자도 150여명이나 확보했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직장, 학교, 지역 대항 단체전이 신설돼 흥미를 더한다. 또 지난해보다 홍보가 잘 돼 올해는 건강 마라톤(5㎞/10㎞)에 출전하는 일반인 선수들이 눈에 띌 정도로 늘었다. 지난해 없던 외국인, 장애인 등 이색 출전자도 적지 않다.
－지역민들의 호응은.
▲중소도시에서 전국규모대회를 치른다는 자긍심이 대단하다. 영－호남을 잇는 뜻깊은 대회답게 참여도도 아주 높다.
－전국의 마라톤 팬들에게 한마디.
▲지난해 MBC TV중계 때 헬기에서 찍은 광양의 모습을 보고 `한국의 나폴리'라는 찬사가 나돌았다. 많은 분들이 가족과 함께 광양에 와 마라톤도 참가하고 광양제철, 백운산, 청매실농원 등 관광지를 둘러보며 즐거운 주말을 보냈으면 한다.
[광양＝정경희 기자 gumnur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