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석] 벤처기업 CF출연료 주식으로 받아
기사입력 2000년 02월 18일 14시 44분
개그맨 서경석이 벤처기업 CF출연료를 주식으로 받아 대박의 꿈에 부풀었다.
서경석은 사이버교육 전문벤처기업인 (주)아이빌소프트 CF에 1년 가전속 출연하는 조건으로 2만주의 주식을 받는 것과 아울러 경영성과에 따른 스톡옵션을 받기로 했다.
사이버종합학원 온스터디(www.onstudy.com)를 운영하는 아이빌소프트는 액면가 500원의 주식을 3500원에 공모, 3월 코스닥시장에 등록할 예정으로 서경석은 평가액 7000만원 상당의 2만주를 받기로 했다.
현재 코스닥시장이 활황세를 보이는 것을 감안할 때 서경석은 주가가 주당 3만5000원으로 상승할 경우 7억원에 이르는 수입을 올리게 되며 경영성과에 따른 스톡옵션으로 거액을 챙길 수 있을 전망이다.
서경석은 "창업초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사이버학원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벤처 기업 아이빌소프트를 돕는 한편 이 회사가 성장할 경우 일정한 수익도 실현할 수 있어 모델료로 현금을 받기보다는 주식으로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호영 기자 hy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