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훈캠프] 정석 삼성투수들과 훈련
기사입력 2000년 02월 18일 12시 46분
◇삼성과 입단 협상을 벌이고 있는 LA 다저스 정 석(27)이 18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삼성의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합류, 삼성 투수들과 함께 훈련을 시작했다.
다저스 산하 더블A팀인 샌안토니오 소속의 정 석은 이달말 선수 등록마감일까지 이곳에서 훈련을 하며 삼성코칭스태프로부터 기량 테스트를 받고 입단 여부를 확정지을 계획이다.
정 석의 에이전트인 스티브 김은 "계약조건이 차이가 나지만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계약이 이뤄지지 않을 것에 대비해 메이저리그 2개 구단과 접촉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은 18일 2차 자체 청백전을 가졌다.
1차전과 같이 7이닝으로 진행된 이날 청백전에서 청팀 1번 신동주와 8번 진갑용이 2회초 각각 좌월 1점과 좌중월 2점홈런을 날렸고, 7번 신인 김주찬은 6회 좌월 1점홈런을 기록했다.
백팀 3번 타자로 출전한 이승엽은 1회말 4구 한개와 3회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피닉스(미 애리조나주)＝권정식 특파원 jskwon＠]
◇미 메이저리그 다이아몬드 백스의 극동담당 스카우트인 짐 마샬씨가 17일 피오리아스포츠컴플렉스에서 훈련중인 한화 선수들의 피칭과 타격 모습을 1시간 가량 유심히 지켜봐 눈길을 끌었다.
[피오리아(미 애리조나주)＝이상주 특파원 sjle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