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케이웨더 실생활과 밀접한 기상정보 제공
기사입력 2000년 02월 17일 14시 36분
MBC나 SBS에서 제공하는 오늘의 날씨 정보가 한 인터넷 업체로부터 나온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밤 9시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케이웨더(주)(www.kweather.co.kr)의 홈 페이지를 방문하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지난 97년 사단법인 한국기상협회가 전환하여 설립된 국내 최대규모의 민간 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이밖에도 4000여업체에 다양한 컨텐츠의 날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나우누리, 유니텔, 천리안, 하이텔 등 4대 PC통신은 물론 네이버, 라이코스코리아, 심마니 등 대형 포털업체, 언론사, 대기업들이 케이웨더의 고객.
홈 페이지를 방문해보면 생활과 밀접한, 특히 날씨에 따른 패션과 메이크업 정보가 상세하게 수록돼 있다. 예를 들어 `겨울철 맑은 날에는 피부톤을 어두운 쪽보다는 밝게, 대기가 건조하기 때문에 파우더는 진하게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등의 자세한 설명이 화면과 함께 제공된다. 날씨에 어울리는 의상 코디는 기본. 케이웨더는 이를 위해 메이크업 아티스트 박혜정씨 등을 영입했다.
실생활과 밀접한 날씨 정보. 한발 더 나아가 네티즌들은 날씨를 미용과 패션 등의 고급스런 정보로도 이용할 수 있다.
[전동희 기자 cancel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