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컵이모저모] 대표팀 청색상의 입고 출전

기사입력 2000년 02월 16일 11시 51분


◇한국대표팀은 한국－캐나다전이 벌어진 16일 오전 숙소인 래디슨 윌셔 플라자호텔 앞에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휴식을 하다 오후 5시10분 LA 콜리세움경기장으로 출발. 대표팀은 청색 상의와 흰색 하의를, 캐나다팀은 상하의 모두 빨간색 유니폼을 입고 출전했다. 주심은 미국인 국제심판 브라이언 홀이 맡았다. 한편 축구협회 조중연전무는 이날 오전 LA에 도착, 선수단에 합류했다.

◇국제심판 김영주씨(43)는 한국－캐나다전 다음 경기인 C조예선 트리니다드토바고－과테말라전의 주심으로 활약. 김씨는 지난 14일엔 샌디에이고에서 벌어진 D조예선 캐나다－코스타리카전에서 대기심을 맡았다.

◇"대한사람 모두 모여라."

재미대한체육회(회장 김용길)와 재미대한축구협회(회장 유미응)는 콜리세움 경기장의 본부석 건너편에 가로 20@, 세로 2@ 크기의 `2002년 World Cup Korea, 우리는 나간다. 세계로'라고 적힌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다. 덕분에 교민들은 현수막 근처로 한데 모여 태극전사들을 열렬히 응원. 김용길 회장은 16일 오전 라디오코리아에 출연, "캐나다전에 구름처럼 몰려가 한국팀을 응원하자"며 교민들의 참여를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