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타운-타샤니] 17일 서울-춘천 잇는 조인트 콘서트
기사입력 2000년 02월 15일 14시 04분
정통힙합의 승부사 업타운과 여성듀오 타샤니가 17일부터 서울과 춘천을 잇는 조인트 콘서트를 갖는다.
두 그룹은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서울대학로 라이브극장에서 6회 공연을 펼치고, 이어 27일 춘천 강원대학교 백령문화관에서 2회 콘서트를 연다.
힙합그룹이 나란히 한 무대에서 공연을 펼치는 것은 국내에 처음 있는 일로 특히 힙합매니아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타샤니의 윤미래가 업타운 출신이어서 환상적인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콘서트에서 두 그룹은 오프닝부터 같이 등장, 프리스타일 랩을 열창하며 일찌감치 관중을 열광분위기 속에 몰아넣겠다는 복안. 또 업타운의 김보라는 팬들과 함께 즉석 가요반주로 R&B의 진수를 보여주고 타샤니의 애니(이수아)는 미국에서 배운 안무실력을 바탕으로 솔로 재즈댄스 무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절친한 이현도 거리의 시인 애즈원 앤섬 등이 게스트로 나올 예정.
서울 (02)3275-0951, 춘천(0361)241-5731
[이준형 기자 roc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