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광삼 -신윤호 다저스 캠프로
기사입력 2000년 02월 15일 13시 49분
LG가 투수 신윤호와 김광삼의 LA다저스 위탁교육을 추진중이다.
이광은감독은 "가능성이 있는 두 선수를 다저스 마이너리그 캠프에 합류시켜 기술을 배우게 할 계획이다. 16일 권혁철대표이사가 들어오는 대로 자세한 내용을 상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감독은 정삼흠코치와 함께 두 투수를 보내 3개월정도 다저스 마이너리그 선수들과 훈련을 받게 할 예정이다.
이감독이 시즌을 앞두고 신윤호와 김광삼의 위탁교육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이들이 즉시 전력감은 아니지만 잠재능력이 뛰어나기 때문. 둘다 145㎞의 강속구를 뿌리면서도 제구력이 불안, 실전용이 되지 못한다는 점을 감안해 선진야구의 기본기를 배우게 하겠다는 의도다. 따라서 시즌초반에 뛰지 못하고 나중에 합류하더라도 성공만하면 팀에 큰 보탬이 된다는 것이다.
그동안 LG는 일본 주니치와 미국 토론토에 유망주를 보내 위탁교육을 실시해 왔다.
[베로비치(미 플로리다주)＝신보순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