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쏭달쏭퀴즈] 한시즌 최소삼진 기록선수는

기사입력 2000년 02월 15일 13시 41분


[Q] 타자들은 저마다 성의껏 스트라이크를 골라친다지만 3할의 타율을 올리기 힘듭니다. 10번 타석에 서면 얼추 7번은 되돌아선다는 얘기죠. `선구안'의 중요함은 두말하면 잔소리. 그나마 가운데로 들어오는 공을 쳐내야 안타의 확률이 높아지니까요. 그렇다면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중 한시즌 최소삼진 기록을 갖고있는 `선구안왕'은 누구일까요.


[A] 88년 태평양 김일권은 89경기 343타석에 나서 겨우 8차례 삼진을 당해 이부문 으뜸 자랑합니다. 선구안은 흔히 파워히터들보다는 짧게 끊어치는 `재치파' 타자, 배트스피드가 빠른 날렵한 타자들이 좋은 편입니다. 아무래도 공끝을 오래 볼수 있어야 스트라이크를 가려내기 쉽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