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프로야구] 조성민 이틀째 불펜피칭
기사입력 2000년 02월 13일 13시 14분
◇요미우리 조성민이 이틀 연속으로 51개의 불펜피칭을 했다.
조성민은 12일 미야자키의 기요다케구장에서 직구와 변화구를 고루 섞어가며 구위를 가다듬었다.
스프링캠프 다섯번째 불펜피칭을 한 조성민은 오는 20일쯤 청백전에 등판, 실전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11일 100개의 하프피칭을 했던 정민철은 공을 던지지 않은 대신 번트와 버스터 등 배팅 훈련에 주력.
◇요미우리의 미야자키 캠프에 감기 비상이 걸렸다.
아침과 저녁의 기온 차이가 15도를 넘을 정도로 날씨가 오락가락, 지난 12일까지 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다행히 정민철과 조성민은 아무런 이상이 없다.
◇오키나와에서 고독한 훈련을 하고 있는 주니치 이종범이 매일 일기를 쓰며 마음을 다지고 있다.
이종범은 "하루도 빼먹지 않으려고 작정하고 있다"며 "하루하루 각오를 새롭게 하는데 더이상 좋은게 없다"고.
[미야자키＝양정석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