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핑크빛 설레임 터치하세요'
기사입력 2000년 02월 11일 14시 13분
올 봄 여성들의 얼굴은 `장미빛'으로 물든다.
각 사에서 발표한 메이크업 패턴을 보면 `로맨틱룩'으로 표현되는 경향이 반영돼 여성스러움이 강조됐다. 그리고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장미빛으로 표현했다.
먼저 태평양의 라네즈는 새천년 첫 봄의 의미를 담은 `퍼스트룩'으로 `핑키 넷' `해피 넷'을 제안했다. 장미빛, 포도색, 오렌지색 등의 립스틱에 금빛의 노란색 아이섀도우의 매치가 기본이다. 아이섀도우는 분홍색과 파란색으로 입술색과 어울림을 만들 수 있다. 강하지 않지만 선명한 느낌을 준다는 것이 이 패턴의 특징이다.
코리아나 `엔시아'에선 `인트로 2000'을 내놓았다. 역시 새로움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기본색상은 파스텔톤의 분홍색과 레몬색이다.
나드리화장품에서는 `그녀는 사이버 21'이라는 테마를 발표했다. 봄의 설레임과 화사함에 테크노@사이버 이미지를 가미했다. 역시 분홍색의 다양한 변용이 돋보인다. 광택을 가미한 립스틱이 특징이다.
피어리스는 인간적이고 따뜻한 느낌을 강조한다. `스프링 윙키 메이크업'이다. 파스텔톤의 눈화장, 핑크빛의 볼, 투명한 입술색이 여성미를 느끼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