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화] 시민단체등서 숨은 선행 '봉사와 사랑의 전령사'

기사입력 2000년 02월 11일 13시 55분


"좋은 일에 내 힘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달려갈 준비가 돼있어요."

최근 참여연대의 `올바른 선거캠페인' CM에 출연한 개그우먼 김미화는 연예가에서 `감투왕'으로 불릴 만큼 직함이 많은 연예인이다. 모두 봉사와 사랑의 실천이 필요한 감투다.

김미화는 3년째 유니세프 카드후견인을 맡아오다 올해부터는 `연예인대표'란 새 감투를 썼다.

성교육 강사 구성애씨가 운영하는 청소년성교육센터와 청소년사랑회의 소년재범방지선도위원회의 감사 역으로도 각각 활동중이다.

또 전통적인 효사랑실천에 앞장서온 `효문화센터추진위원회' 위원 겸 `사랑의 삼각끈' 본부장으로 활약해온지 15년째다.

요즘 KBS 2TV 신세대 개그프로 `개그콘서트'에서 특유의 익살무대를 꾸미고 있는 김미화는 감투왕이란 표현에 대해 "떳떳하고 자랑스럽다"며 만족한 표정.

EBS 성교육프로 `아름다운 성'의 MC와 KBS 2TV `코미디세상만사'의 수다맨으로도 출연중이다.

[강일홍 기자 ee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