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프로야구] 주니치 타격코치 '이종범 1군서 몸상태 가장 좋다'
기사입력 2000년 02월 11일 13시 18분
◇주니치의 미즈타니 타격코치가 이종범을 극찬했다.
미즈타니 코치는 10일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타격 연습이 끝난뒤 "현재 1군에서 몸이 가장 좋은 선수는 이종범이다. 98년 입단이후 스프링캠프서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며 만족감을 표시.
한편 스포츠전문지인 주니치스포츠는 11일자 3면에서 "힘든 상황이지만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그때를 위해 이를 악물고 있다"고 이종범 소식을 크게 다루며 지난시즌이 끝난뒤 자율훈련을 해온 과정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이 신문은 "`홈런왕' 왕정치 감독(다이에)처럼 이종범도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치과부터 찾았다"며 타자에게 중요한 치아 관리 등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요미우리 조성민이 11일 기요다케구장에서 스프링캠프 네번째 불펜피칭을 했다.
조성민은 스프링캠프지인 미야자키의 기온이 영하권에 접근하는 등 급격히 떨어지자 최근 피칭 페이스를 조금 늦췄었다.
포수를 앉혀둔채 직구와 변화구를 고루 섞어 30개의 공을 던진 조성민은 오는 20일쯤 청백전에 등판, 실전 구위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미야자키＝양정석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