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기어] 연인 로웰 첫 아들 출산
기사입력 2000년 02월 10일 14시 44분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 리처드 기어(50)가 아버지 타이틀을 달았다.
외신에 따르면 리처드 기어의 연인 캐리 로웰(38)이 지난 6일 뉴욕에서 3.9㎏ 가량의 건강한 사내아이를 출산했다는 것.
호머 제임스 지그미 기어라는 긴 이름이 붙여진 이 아이는 기어와 로웰 커플의 첫아들. 로웰은 전남편 그리핀 듄과의 사이에 아홉살짜리 딸을 두고 있다.
기어가 슈퍼모델 신디 크로퍼드와의 결혼생활을 청산한 95년 이후 관계를 맺어온 로웰은 모델계에서는 베테랑급.
89년엔 007시리즈 `라이선스 투 킬'의 본드걸로 시선을 모았으며, 96년부터 98년까지는 NBC TV시리즈 `로 앤 오더'의 검사 제이미 로스역으로 유명세를 탔다.
지난해 7월 전부인 신디 크로퍼드의 득남 소식에 기가 죽었던 기어는 이에 질세라 아이만들기에 전념, 결실을 본 셈. 나이 오십에 늦둥이를 얻은 기어는 만면에 희색이 가득하다고 외신은 전했다.
[김소라 기자 sod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