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선수단반응] 말만 무성한게 아니냐 일부 우려
기사입력 2000년 02월 10일 14시 24분
대부분의 선수들은 여러가지로 어려움을 겪어왔던 팀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길을 찾았다는데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었으나 "혹시 지난번 주택은행 인수발표때처럼 말만 무성한채 혼란만 가중시키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표시했다.
특히 선수들은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급격한 변화가 몰아닥칠까 우려했었는데 코칭스태프의 승계가 계약서에 포함되어 있다니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관련기사
[안정환] "팀안정속 운동할수 있어 기쁘다"
[축구계반응] "오랜숙제 해결돼 너무도 다행"
[정몽규회장] 93년 현대구단주 지내며 축구와 인연
[사커네티즌] 부산 팔린다니 슬퍼요
[축구] 현대산업개발, 부산대우 인수
[축구] 주택은행 대우인수 왜 무산됐나?
[축구] 현대산업개발의 인수 배경
또 몇몇 선수들은 "현대는 어제까지 우리와 숙적관계였는데 이제 현대 유니폼을 입고 뛰어야 한다는게 왠지 어색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울렁공(호주)＝박진형 특파원 jinp＠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