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골드뱅크 단독 6위
기사입력 2000년 02월 08일 23시 09분
골드뱅크 102－95 LG
후반들어 한때 16점차로 앞서던 골드뱅크는 3쿼터 중반 어이없는 실책을 연발하며 LG에게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73－70, 3점차로 쫓긴 채 들어간 4쿼터. 박훈근과 브룩스에게 골밑슛을 내줘 1분여만에 75－74까지 밀린 골드뱅크는 현주엽이 자유투 두방에 이어 이버츠가 골밑슛과 함께 보너스 자유투까지 꽂았다. 80－74.
이어진 공격에서 그레이가 속공으로 점수를 보태 LG 선수들의 발걸음을 더욱 무겁게 만든 골드뱅크는 종료 6분여전 이버츠가 다시 바스켓 카운트를 성공, 85－77로 도망쳤다.
체력이 떨어지면서 슛의 적중률이 떨어졌던 LG는 종료 1분여를 남기고 특유의 강압수비와 양희승의 3점포로 승부수를 던졌지만 잔치는 이미 끝난 뒤였다.
[창원＝류성옥 기자 watchdo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