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컵] 91년 출범 북중미카리브해 국가대항전
기사입력 2000년 02월 08일 13시 12분
한국은 올 대회에 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국 자격으로 참가한다. 당초 일본도 초청됐으나 칼스버그컵 일정 등과 겹쳐 불참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골드컵은 91년 8개팀으로 출발, 96년부터 12개국으로 참가국을 확대하면서 대회수준이 높아졌다. 96,98대회 때는 브라질이 참가해 한차례 준우승(96년)을 기록했다. 미국이 91년 첫대회 우승컵을 안았고, 멕시코가 93-96-98년 대회를 잇따라 제패해 골드컵의 최대 맹주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초청국인 한국(아시아) 콜롬비아 페루(남미) 3개국을 비롯, 지난 대회 우승팀 멕시코와 미국, 그리고 중미지역대회(UNCAF)를 거친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온두라스 등이 참가한다. 또 카리브지역대회인 코파카리브 98년 우승팀 자메이카와 작년 우승팀 트리니다드토바고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밖에 플레이오프를 거친 캐나다와 아이티가 참가한다. 12개국이 3개팀씩 4조로 나눠 예선리그를 벌인 뒤 상위 2개팀이 8강에 진출한다. 우승상금은 15만달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