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훈노트] 에릭, 친선경기서 선취골
기사입력 2000년 02월 07일 13시 18분
◇ "에릭 파이팅!"
지중해 사이프러스에서 전지훈련중인 안양 LG 선수단은 6일 라나카에서 열린 8개국 친선대회 루마니아－라트비아 경기를 관전하며 라트비아 대표로 출전한 팀 동료 에릭(21)을 열렬히 응원.
5일 뒤늦게 라트비아 대표에 합류한 에릭은 이 경기서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출전, 전반 5분 선취골을 성공시켜 동료들의 박수를 받았다.
그러나 안양 선수단의 열띤 응원에도 불구하고 라트비아 대표팀은 후반 20분과 35분 연속골을 허용, 1대2로 역전패했다.
◇올시즌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입단한 안양 GK 정길룡(25)이 배번 1번을 달고 주전으로 뛰게됐다.
광운대－할렐루야를 거쳐 늦깎이 신인으로 입단한 정길룡은 고무공 같은 탄력에다 99년 풋살대표를 거치며 다진 순발력까지 갖춰 안양의 골문을 책임지게 됐다.
◇안양의 연습경기 파트너로 정해졌던 러시아 1부리그 파켈이 6일 갑자기 경기 취소를 통보해왔다.
파켈측은 "지난 4일 안양과의 경기서 거친 몸싸움으로 팽팽한 신경전까지 벌인 끝에 2연패했던 톨피도 모스크바의 세브첸코 감독이 `한국팀은 플레이가 거칠어 부상자가 생길 수 있다'고 말해 경기를 취소하게 됐다고 궁색한 변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