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용] 1000만원 들여 얼굴 성형 '확 바꿨어요'

기사입력 2000년 02월 06일 16시 06분


"연예인은 얼굴이 재산 아닙니까? 과감히 재투자를 해야죠!"

개그맨 장용이 남기연기자로는 드물게 얼굴 성형을 하는 파격적인 변신을 했다. 얼굴 성형은 물론 머리염색과 의상코디까지 전혀 다른 사람으로 거듭났다.

장용은 얼마전 성형수술을 통해 이마에 팬 깊은 주름살을 감쪽같이 없앴다. 음푹 들어간 볼도 히프쪽 살을 삽입해 팽팽해졌다. 특이한 외모도 나름대로의 개성을 여겨온 개그맨들의 입장에서 보면 장용의 수술은 이례적인 일.

수술후 외모가 확 달리진 장용은 "수술 비용만 1000만원 가까이 들었지만 무엇보다 자신감을 되찾은 게 만족스럽다"며 기쁜 표정을 지었다.

30대 중반인 그는 작달만한 키에 다소 겉늙어 보이는 외모 때문에 실제 '할아버지' '영감' 등의 달갑지 않은 별명으로 불려왔다. 장용은 "기회가 주어지면 신세대 취향의 연기도 적극적으로 해보고 싶다"며 열정을 과시.

[강일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