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안정환-우지원-핑클-김건모 '스포츠꿈나무 지원 한마음'
기사입력 2000년 02월 06일 14시 30분
5일 서울 방배동에 있는 변우민의 소속사인 아프리카엔터테인먼트(대표 임종순)에서 함께 한 이들 스타들은 공동음반을 내고, 수익금은 시드니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과 가정형편이 어려운 꿈나무들을 위한 지원금으로 내놓기로 마음을 모았다.
모인 김에 3월초 출반을 목표로 뛰는 이번 프로젝트 음반 이름을 `드림송'으로 정하는 등 행보도 빨라졌다.
가수들은 음반에 자신의 대표곡을 담는다. 안정환과 우지원도 이들 가수들과 함께 노래한다.
이같은 일을 함께 해보자고 제안한 사람은 탤런트 변우민. 그는 지난해말 평소 친분이 있는 가수들을 중심으로 좋은 일 한번 해보자며 뛰어다녔다. 대부분 즉석에서 쾌락, 5일 모임이 태동했다.
한편 변우민은 제작자로 나섰다. 아프리카 엔터테인먼트는 홍보를 전담한다. 주영훈은 프로듀싱을 책임지기로 했다.
도레미레코드사 등 국내 유수의 제작사가 이들의 좋은 뜻에 동참할 뜻을 밝혀 설날 이들이 지핀 이웃돕기 불씨는 새 천년 타오르기 시작했다.
[이승호 기자 letitb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