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훈] 2집 `노스탤지어' 내고 가수 활동 재개

기사입력 2000년 02월 03일 14시 17분



작곡가 겸 인기 MC 주영훈(31)이 가수에 재도전한다.

요즘 각종 방송에 출연하며 입담을 과시하고 있는 주영훈은 지난 95년에 1집 `젊은날의 초상'을 발표한 바 있는 `기성가수'.

이후 작곡활동에만 전념해왔던 주영훈은 이달 중순 2집 `노스탤지어'를 내고 본격 가수로 나선다.

수록곡 14곡을 모두 자작곡으로 채운 그는 라틴 댄스곡 `맨'과 발라드 `노을의 연가' 두곡을 선보이기 위해 연습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맨'으로는 현란한 라틴댄스를 직접 보여줄 계획. 안무팀 `프렌즈'와 함께 몸짓을 맞추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댄스그룹 터보와의 듀엣곡 `메모리즈'와 영화 `연풍연가'의 주제곡이었던 `우리 사랑 이대로'가 수록된다.

주영훈은 현재 방송에서의 주가를 가요계로 몰아가겠다는 각오다. 요즘 가수 김현정 백지영 등의 신보 작업에도 한창이다.

[김소라 기자 sod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