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스크린 속 섹시 여전사 '팍투' 사이버 전쟁터 출동
기사입력 2000년 02월 02일 14시 47분
미국 리투얼 엔터테인먼트사는 최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성인 애니메이션 ‘헤비메탈2'를 3차원 액션 게임으로 제작, 올 상반기중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도 상영중인 애니메이션 헤비메탈은 잔인한 전투장면, 자극적인 성묘사, 강한 비트의 헤비메탈 사운드 등 성인을 대상으로 한 SF애니메이션.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여주인공 캐릭터인 ‘팍투'(FAKK2.사진).
육감적인 몸매에 붉은 가죽 옷을 아슬아슬하게 걸치고, 강력한 화력의 총과 육중한 칼을 든 여전사다.
이 관능적인 여전사는 실존 인물의 표정과 동작을 그대로 따와 제작, 화제가 됐다.
미국 성인잡지 펜트하우스의 대표적 모델인 줄리 스트레인이 모델은 물론 목소리 연기까지 직접 맡았던 것.
그런 헤비메탈이 이번엔 게임으로 제작되는 설명이다.
그것도 애니메이션과 마찬가지로 줄리 스트레인을 모델로 내세운다는 것.
줄리 스트레인의 완벽한 성형 몸매(38-24-38)를 3차원 스캐닝해 디지털화했기 때문이다.
게임의 그래픽과 움직임은 수준급일 것으로 보인다.
게임 헤비메탈은 자연스런 굴곡과 빠른 화면 움직임을 자랑하는 아이디소프트의 3차원게임 퀘이크 3의 엔진을 라이선스 받아 사용했다.
현재까지 공개된 스크린 샷과 93년 펜트하우스 ‘패트 오브 이어'에 뽑힌 전력으로 봤을때 게임도 성인용으로 제작될 전망.
‘B급 영화의 여왕'으로 통하는 줄리 스트레인은 이미 80여편의 영화와 비디오에 출연, 옷을 입은 장면보다 벗은 장면이 더 많았을 정도로 미국에선 알아주는 에로스타이기 때문.
미국의 게임잡지 디테일은 이 게임을 두고 벌써부터 이렇게 평했다.
‘올해의 가장 섹시한 게임'이라고.
[임태주 기자 sparkl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