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임백천의 원더풀 투나잇' 교양프로로 변신

기사입력 2000년 01월 31일 14시 55분


SBS 예능프로 `임백천의 원더풀 투나잇'이 확 바뀐다.

지금까지 쇼．오락프로로 분류되던 `임백천…'은 교양프로로 탈바꿈해 다음달 13일부터 100% 달라진 모습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형식적으로는 연출자가 교체됐고, 내용적으로는 모든 코너가 신설코너로 대체된다. 제작진은 이 프로의 주 시청자가 10대가 아닌 어른임을 감안, 다양한 기획을 통해 교양과 정보 프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제작진의 가장 큰 고민은 교양프로로의 전환에 따라 자칫하면 다소 딱딱해질 수 있는 내용에 `재미'라는 윤활유를 어떻게 가미할 것인가 하는 점. 이 프로를 새로 담당하게 된 강부길PD는 "유익한 정보와 공감할 수 있는 메세지를 시청자들이 부담없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다양한 코너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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