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성] 25일부터 연강홀서 3번째 콘서트
기사입력 2000년 01월 31일 14시 48분
미성의 소유자 김현성이 세번째 콘서트를 연다.
이달 25일(오후 7시 30분), 26일(오후 3시, 7시), 27일(오후 3시, 7시) 서울 종로5가 연강홀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의 타이틀은 `반전(反轉)'.
그의 이름앞에 붙여졌던 수식어인 `소녀적이고 맑고 여린'을 정면으로 거부하는 파격 무대란 뜻이다.
1집 `소원', 2집 `슬픈 변명', 3집 `현@솔리튜드'로 발라드계의 한 자리를 꽉 채웠지만, 이번엔 여리지 않은 강렬한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벼른다.
즉 최근의 발라드 히트넘버 `이해할께'와 함께 댄스 록 재즈까지 모든 장르의 히트곡을 망라하는 `김현성의 숨은 실력'을 보여주겠다는 것.
"2월 한달 콘서트때까지는 방송출연을 줄이고 연습에 몰두하려고요. 안하던 장르인 댄스와 록은 틈틈이 연습해놨어요."
`듣는 음악'외에 이젠 `보는 음악'도 하겠다는 것. 김현성은 "물론 방송에서가 아니라, `유료입장 콘서트'에 한해서"라며 싱긋 웃는다.
이번 콘서트에는 이번 앨범을 프로듀스한 조규만과 임창정 유리상자 조트리오 박완규 코요태 박기영 이소은 등 선후배 인기가수들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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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기자 roc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