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지-황정일] 신선함이 듬뿍 묻어 나는 예비스타
기사입력 2000년 01월 30일 15시 12분
꾸밈 없는 미소와 당찬 자신감. 신선함이 담뿍 묻어 나는 두명의 예비스타가 있다.
김현지(21) 황정일(22). 이들은 ㈜에프엠 엔터테인먼트 소속이라는 사실 말고도 공통점이 하나 더 있다. 오랜동안 연기생활에 목말라 했다는 점. 그래서인지 두명 모두 의욕이 철철 넘친다.
케이블 TV에서 VJ로 활약하던 김현지는 드라마 출연으로 새 천년의 문을 열었다.
MBC 주간 시트콤 `깁스가족'의 김간호사역. 비중있는 대사가 없는 평범하고 다소 전형적인 배역이지만 실망스럽지 않다며 밝게 웃는다.
"늘 하고 싶었던 연기를 한다는게 얼마나 행복한건데요."
고정드라마로서는 처녀작인 만큼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겠다는 낙천적 성격의 소유자다.
고등학교 시절 연극반을 거치며 쌓아둔 경험으로 공개오디션마다 1, 2등을 차지할 만큼 탄탄한 연기력이 무기. 1@63, 44㎏. 동덕여대 방송연예과 2학년에 재학중이다.
그동안 의류모델로 활동하던 황정일도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연기자 길에 입문할 계획이다.
미국에서 디자인을 공부하며 익힌 감각파 신세대로 당장 신인가수로 데뷔할 만한 미성(美聲)까지 갗춘 팔방미인.
1m79, 65㎏의 황정일은 착실히 연기수업을 쌓아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하는 것이 꿈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