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장애인 비하발언 물의 호들감독 그라운드 복귀
기사입력 2000년 01월 30일 14시 24분
장애인을 모욕하는 망언으로 잉글랜드 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났던 글렌 호들이 프로축구 사우스 햄튼 감독으로 그라운드에 복귀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우스햄튼은 29일 "아동학대 혐의로 소송에 휘말린 데이브 존스 감독을 대신해 호들 전 대표팀 감독을 사령탑으로 영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호들 감독은 사우스햄튼과 1년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98프랑스월드컵때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을 맡았던 호들 감독은 지난해 2월 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장애인은 과거의 죄악 때문에 `신의 벌'을 받은 것"이라고 장애인 비하 발언을 해 대표팀 사령탑에서 쫓겨났다. 【사우스햄튼(영국)＝AP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