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모] '잘못된 만남'등 부르며 춤솜씨 공개
기사입력 2000년 01월 28일 01시 43분
`조성모가 박진영 댄스를 한다'.
오는 29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벌어질 실제상황.
이 획기적인 이벤트가 벌어질 `2000 조성모 콘서트-그레이트 앰비션'이 29일부터 4월 15일까지 대장정에 들어간다.
서울 이틀(29일 30일) 공연에 이은 지방 11개 도시 투어.
세번째인 이번 콘서트에는 조성모와는 전혀 다른 장르인 박진영의 `그녀는 예뻤다'와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이 레퍼토리에 올라 눈길을 끈다. 백댄서도 엄정화 공연에 나왔던 10명의 `프렌즈'가 나와 안무를 돕는다. 물론 `조성모 버전'의 춤솜씨도 첫공개할 계획.
2.5집 `클래스' 출반에 발맞춘 공연이기 때문에 10대부터 30∼40대 기성세대까지 관객층으로 포커스를 잡았다. 조성모는 리메이크신곡 `가시나무'를 부를때는 직접 피아노반주로 비극적 선율을 들려준다.
8인조 밴드와 오케스트라 버금가는 신서사이저가 조성모의 목소리를 뒤받쳐주고, 공연은 2시간 반동안 게스트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일정은 다음과 같다.
▲서울-올림픽 체조경기장(29,30일) ▲진주-문화예술회관(2월 12일) ▲창원-KBS홀(20일) ▲부산-KBS홀(27일) ▲대구-경북대 강당(3월 1일) ▲대전-배재대 21세기관(5일) ▲포항-포항실내체육관(12일) ▲수원-성균관대학교 수성관(18일) ▲전주-전주학생회관(26일) ▲천안-단국대체육관(4월 1일) ▲제주-한라체육관(5일) ▲울산-KBS홀(15일)
[이준형 기자 roc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