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희경-신은경] 영화'종합병원'서 외과의로 변신
기사입력 2000년 01월 27일 14시 46분
진희경과 신은경이 영화 `종합병원'(최윤석 감독－AFDF코리아 제작)에서 극도의 긴장을 요하는 수술장면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고.
외과의사 역할을 맡고 있는 이들은 영화속에서 각각 한차례의 수술신을 연기했다.
첫번째는 진희경이 피가 솟구치는 돌발상황을 헤쳐나가는 긴박한 수술신. 냉정한 완벽주의자 역할의 진희경은 튀는 피에 시야기 흐려져도 한점 흐트러짐 없는 자세를 보여주었다.
다음은 레지던트 1년차 신은경이 첫 집도식을 하는 장면. TV 드라마 `종합병원'에서 산전수전 다 겪었던 신은경은 복잡한 수술 기구들을 한치의 오차도 없이 다루면서 촬영을 마쳤다.
진희경과 신은경의 수술장면 촬영은 개원을 앞둔 건양대 병원의 새 수술장에서 진행됐고, 24시간 가까이 걸리는 긴장의 연속이었다. 물론 이들의 수술신 촬영에는 의학 담당 코디네이터가 따라 붙어 조언을 해주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