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재단법인 '…수원경기 추진위' 출범
기사입력 2000년 01월 27일 14시 00분
2002년 월드컵축구 수원경기장 건설을 위한 독립법인이 27일 공식 출범했다.
경기도와 수원시는 이날 경기도 체육회관 중회의실에서 임창열 경기지사와 심재덕 수원시장 등 관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법인 `2002년 월드컵 수원경기추진위원회' 발기인대회를 열었다. 새로 설립되는 법인은 월드컵 경기장과 주변 연결도로 건설, 월드컵 대회 운영지원, 경기장 사후관리 등을 전담하게 되며 참여지분은 경기도가 60%, 수원시에서 40%를 각각 출연한다. 이에따라 축구장과 연결도로 건설에 투입되는 총 3100여억원의 사업비 중 도가 1869억원을, 시가 1240억원을 투자하며 도와 시는 앞으로 출연비율에 따라 부지 및 건축물 소유권 지분을 갖게 된다. 법인 이사장은 경기지사, 부이사장은 수원시장이 맡기로 했으며 집행위원장에는 이해재 전 경기도지사가 내정됐다.
[김 용 기자 ykim＠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