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찬호에 명예도민증 검토' 제주도 지사
기사입력 2000년 01월 27일 02시 07분
○…박찬호는 26일 제주도청을 방문해 우근민 제주도지사와 환담. 우지사는 매년 겨울 제주도에서 훈련을 하는 박찬호를 환영하는 뜻에서 초대해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이자리에서 우지사는 "제주도에 많은 선수단이 전지훈련을 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박찬호에게 "제주도 선전을 많이 해달라. 그러면 명예도민증을 주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찬호는 제주지방에 3일째 눈이 내리는 등 추위가 계속되자 훈련을 하지않고 휴식을 취했다.
한화와 LG 선수단이 26일 전지훈련지인 미국으로 출국했다.
한화 선수단 35명은 오는 3월7일까지 애리조나주의 피닉스에, LG 선수단은 다음달 22일까지 플로리다주의 베로비치에 각각 스프링 캠프를 차린다.
이번 전지훈련에서는 선수협에 가입한 송진우 이영우 송지만 등 한화 선수 8명과 김재현 최향남 등 LG 선수 7명이 제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