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한스밴드'] 활동 계속
기사입력 2000년 01월 25일 01시 27분
서울지법 민사합의 50부(재판장 박재윤 부장판사)는 24일 `계약대로 돈을 모두 지급한 만큼 전속계약기간 동안 연예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해달라'며 예당음향이 한스밴드를 상대로 낸 가처분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하지만 "한스밴드 1,2집에 수록된 곡들은 예당음향이 저작권을 갖고있는 만큼 한스밴드가 이 곡들을 녹음．녹화해서 제작．판매해선 안된다"고 결정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예당음향측이 전속계약의 핵심적인 내용을 이루는 연예활동 수익금 40% 배분 약정을 제대로 지켰다는 자료가 부족한 만큼 한스밴드측의 계약해지 통지에 따라 전속계약은 이미 해지된 것으로 봐야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