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내달 북중미골드컵 드림팀 출격
기사입력 2000년 01월 24일 13시 46분
오는 2월 북중미 골드컵 대회 (12 ~ 27일. 미국 ) 에 대표팀과 올림픽팀 최정예 선수들이 포진한 `드림팀'이 출격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5일 기술위원회를 열어 골드컵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선수 25명(주전엔트리 18명, 예비엔트리 7명)을 확정, 발표한다. 허정무감독은 호주 4개국대회(9∼15일)와 뉴질랜드 친선경기(21∼23일)을 통해 대표팀 인선구상을 마무리했다.
허감독의 대표팀 구성안은 ▲홍명보(가시와 레이솔) 유상철(요코하마 마리노스) 노정윤(세레소 오사카) 최성용(빗셀 고베) 등 J리그 선수 ▲설기현(21．광운대) 이영표(23．안양) 박진섭(23．상무) 등 올림픽팀 `젊은 피' ▲김병지(울산) 최용수(안양) 안정환(부산) 황선홍(수원) 등 프로선수 등으로 짜여져 있다.
이들 외에 강 철 이임생(이상 부천) 김태영(전남．이상 DF) 서동원(대전) 김도균(울산) 이관우(한양대．이상 DF) 등이 18명의 주전엔트리에 포함된다.
그러나 그동안 올림픽팀의 간판 구실을 해온 `라이언 킹' 이동국(21．포항)은 주전엔트리에서 밀려나 예비엔트리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국 외에 예비엔트리에는 GK 김용대(21．연세대) 박지성(19．명지대) 박재홍(22．명지대) 등 올림픽팀 선수들이 대거 포함된다. 축구대표탐은 오는 28일부터 울산에서 합숙훈련에 들어간다.
◇축구대표팀과 올림픽팀이 뉴질랜드 친선대회(21∼23일)을 마치고 25일 오전 7시30분 KE-824편으로 귀국한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서 1승1무, 올림픽팀은 2전 전승을 거뒀다.
[오클랜드(뉴질랜드)＝김 용 특파원 ykim＠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