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슈퍼TV 일요일…'] 드림팀 두산베어스에 재도전
기사입력 2000년 01월 23일 15시 14분
"다시 붙자! 두산 베어스!"
`드림팀'이 역대 최강의 팀을 새로 짜 두산 베어스에 재도전한다.
KBS 2TV `슈퍼TV 일요일은 즐거워'의 `드림팀' 제작진은 그동안 출연했던 연예인들중 최강의 멤버를 구성, 지난달 26일 1패를 안긴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30일 재대결을 벌인다.
`진짜 드림팀'의 주장은 최수종.
만능 스포츠맨으로 알려진 최수종은 지난달 28일 주말드라마 `사랑하세요' 팀을 이끌고 두산 베어스와 겨뤄 패배했을때도 주장. "이번에는 반드시 설욕하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본래 `드림팀'이 베스트 멤버라는 뜻이라 `베스트 드림팀'이란 이름은 상당히 어색하지만 멤버만큼은 `연예계 최강'을 자부할만 하다.
그동안 `드림팀'을 통해 유감없이 실력을 보여준 `무술인' 탤런트 이상인과 박남현, 높이뛰기 선수로 꼽히는 가수 조성모, 근육질의 몸과 발군의 스피드를 자랑하는 유승준 등이 이번 멤버들.
`슈퍼TV…' 제작진은 이같은 탄탄한 진용을 과시하며 "이정도의 멤버라면 상대가 `선수들'이라도 승부는 알수 없을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
종목은 이미 지난 새해 특집때 보여줬던 샌드백 멀리뛰기와 뜀틀 등. 겨울이라 실내 종목 위주로 치러질 예정이다.
두산 베어스도 "어떻게 직업 운동선수가 일반인들에게 질수가 있나. 절대 양보할수 없다"는 입장. 이미 지난번 출연진이 `베스트 멤버'였다는 판단 아래 강병규 진필중 정수근 홍성흔 등 `잘 뛰고 잘 노는' 신세대 스타들을 출전시킬 예정이다.
[송원섭 기자 fivecard＠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