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 에버랜드, 튜브썰매와 봅슬레이 접목한 `스노 봅슬레이' 등장
기사입력 2000년 01월 23일 14시 39분
눈썰매, 스키, 스노보드, 스키보드에 이어 새로운 `버전'이 탄생했다.
용인 에버랜드 눈썰매장에서는 최근 튜브썰매와 봅슬레이를 접목한 `스노 봅슬레이'가 등장했다.
일반인들이 쉽게 경험하지 못하는 봅슬레이의 스릴감을 튜브썰매를 타고 경험하도록 고안된 `한국형 겨울레포츠'.
스노 봅슬레이는 길이 180@, 폭 2@ 규모로 만들어진 2개의 코스를 평균 시속 27㎞로 내려가는데, 실제 체감 속도는 시속 80㎞에 달한다고.
코스는 스키장의 모글 구간처럼 바닥을 일정간격으로 울퉁불퉁하게 만들어 튜브썰매가 좌우로 움직이며 내려가게 돼 있다. 코스 좌우에는 썰매가 튕겨나가지 않도록 높이 70㎝의 눈 둔덕을 설치해 놓았다.
스노 봅슬레이는 기존의 스키썰매나 눈썰매와 같은 방법으로 타며, 키가 120㎝가 안되는 `꼬마'는 탑승이 금지된다. 이용료 어른 6000원, 어린이 4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