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연예인 22명 병역비리 의혹
기사입력 2000년 01월 22일 01시 33분
반부패국민연대가 지난 19일 "현역의원 21명, 연예인 22명 등 직계존비속의 군면제 등 병역비리 의혹관련 사회지도층 인사 200여명에 대한 자료를 `신뢰할만한 내부 고발자'로부터 입수했다"고 발표한데 이어 신광옥 청와대 민정수석이 21일 "반부패국민연대가 200여명의 병역비리 의혹대상 사회지도층 인사명단을 청와대 민원실에 접수할 것 같다"고 밝혀 연예계에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국민연대측은 "연예인 명단을 공개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그동안 의혹을 받아왔던 연예인들의 명단과 일치하는가"라는 질문에도 "알 수 없다"고만 답변했다.
그동안 일부 연예인들의 병역면제 사유에 대해서 의혹의 눈길이 많았던게 사실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그들의 명단이 밝혀질지는 아직 미지수다.
[이승호 기자 letitb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