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SFA프러덕션 출범
기사입력 2000년 01월 21일 14시 31분
방송가에 `공룡 그룹'이 탄생한다.
지난 연말 탤런트 박원숙이 후배양성의 기치를 높이 들고 개원한 연기자 전문양성학원인 `SFA연기원'은 최근 김규리, 차승원, 유지태, 이지은 등이 소속한 SFA매니지먼트와 손을 잡고 SFA프러덕션을 출범시켰다.
이에따라 `SFA그룹'은 새얼굴 발굴 육성부터 연예현장 투입, 그리고 드라마 및 영화제작이라는 연예체인을 자체 해결하는 연예그룹으로 21세기 연예가를 주도할 전망이다.
"21세기는 우리 방송사들도 외국처럼 뉴스제작기능만 자체제작하고 드라마 등은 외부 프러덕션에 하청을 주는 쪽으로 선회할게 틀림없습니다. 외주제작시대에 대비해 다재다능한 소프트웨어를 많이 개발해야죠."
SFA연기원은 소프트웨어, 즉 인적자원을 길러내기 위해 박원숙이 시작한 사업. 사업을 진일보시켜, 연예그룹이란 야심 찬 기획을 준비하고 있다.
첫탄으로 SFA프러덕션은 (주)드림서치(대표 황정욱)가 제작할 영화 `리베라 메'에 출연할 신인배우를 공모한다. `리베라 메'는 지능적인 연쇄방화범과 그를 쫓는 소방대원을 축으로 펼쳐지는 휴먼 블록버스터다.
한편 SFA연기원은 5∼45세까지의 남녀를 대상으로 2기 연수생을 뽑는다. (02)517-4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