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네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양 23일 독주회
기사입력 2000년 01월 21일 13시 25분
장애인임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피아니스트의 꿈을 일궈가고 있는 네손가락의 피아니스트 이희아양(14)의 독주회가 23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자선음악회는 20세기폭스홈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 `바톡'의 시사회를 겸해서 열리는 행사. 이희아양이 바톡의 꼬마친구 필로프역의 목소리 연기를 열연, 성공적으로 녹음을 마친게 인연이 됐다.
이희아양은 선천적인 기형으로 한손에 두손가락씩 모두 4개의 손가락만 있으며 다리가 없는 1급 장애인이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피아노를 연주해 많은 이들에게 자신감과 희망을 안기고 있다.
해태제과가 협찬하고 순천당제약이 후원하는 이번 연주회 수익금은 전액 장애인을 위해 쓰여진다. (02)545-207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