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에로스타 류미오-이규영 日서 '러브 콜'
기사입력 2000년 01월 20일 14시 48분
에로스타들의 일본진출이 러시를 이룰 전망이다.
국내에서의 활동에 많은 제약이 따르는 반면 성에 대해 개방적인 일본의 경우 거액의 개런티까지 챙길 수 있기 때문.
일본진출을 선언한 대표적 에로스타는 류미오와 이규영.
일본판 플레이보이지와 펜트하우스지의 표지모델로 등장했던 류미오는 올해를 일본 본격 진출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류미오는 일본에서 억대의 포르노물 출연제의를 받고 출연을 긍정적으로 적극 검토하고 있다.
대낮 도심스트리킹과 변태적 섹스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3월 개봉예정의 영화 `사슬'도 일본수출을 추진중이다.
일본에서 유학, 일어 실력이 수준급인 류미오는 이를 십분활용해 일본어로 더빙해 바람몰이를 가속화하겠다는 각오다.
류미오는 "일본에는 팬클럽이 형성돼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을 만큼 팬들이 많다"며 "현지 영화사들로부터의 출연제의도 요즘들어 부쩍 늘고 있다"고 전했다.
새천년 에로비디오 `바람꽃'으로 혜성같이 등장한 신예 이규영 역시 야마하 오토바이와의 전속모델 계약을 계기로 올 가을쯤 아예 활동무대를 일본으로 옮기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물론 국내도 성의식이 많이 개방돼 있는 상태지만 아직도 제한이 많아 성에 대한 금기가 전무하다시피 한 일본에서 꽃을 피워보겠다는 계산으로 누드집과 에로비디오 출연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김호영 기자 hykim＠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