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선수협의회 생기면 프로야구판 해체' 폭탄선언
기사입력 2000년 01월 20일 14시 12분
KBO는 20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2000년도 제3차 이사회에서 선수 협의회에 참가한 선수들에 대한 재계약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재계약한 선수들의 경우에는 20일이후 협의회활동을 계속할 경우 훈련에서 제외시키기로 했다.
KBO는 "선수들의 단체조직이 국내 사회적 경제적 여건을 고려할때 시기상조"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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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가 선수들의 권익보호와 처우개선에 대해 각종제도를 만들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급진적이고 독자적인 움직임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한편 쌍방울문제에 대해서는 쌍방울이 자체적으로 경영정상화를 하지 않는한 2000년시즌을 7개구단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창세 기자 ulsube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