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N세대에게 인기있는 아르바이트
기사입력 2000년 01월 20일 14시 12분
긴 겨울방학 동안 N세대에게 인기있는 아르바이트는 어떤 것들이고 보수는 얼마쯤 될까?
이들이 꼽는 인기 아르바이트 `베스트 9'이다.
▲패스트푸드점
또래 친구들과 수다 떨면서 일할 수 있고, 햄버거를 직접 만들며 시식도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보수는 KFC(시간당 1750원) 파파이스(＂ 1900원) 버거킹 (＂ 1700원) 맥도날드(＂ 1700원) 롯데리아(＂ 1600원) 하디스(＂ 1700원) 등 업체간 대동소이하다.
▲편의점
가장 손쉽게 구할 수 있지만, 계속 서 있어야 하고 쉴새 없이 물건을 정리를 해야 한다는 점에서 힘들다.
보수는 낮에는 시간당 1700원, 밤에는 2000원선이다.
▲PC방
시간당 보수는 1600원 정도로 적지만, 보이지 않는 `부가 수입'이 더 짭짤하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컴퓨터 실력이 쑥쑥 늘기 때문.
시간 남을 때 게임도 할 수 있고, 최신 게임 CD를 항상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에 남학생들에게 `인기 짱'이다.
▲카페
듣고 싶은 음악을 들으면서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학생들이 선호한다. 시간당 2000∼3000원.
▲비디오 대여점
어지간한 영화 줄거리는 다 꿰고 있어야 `유능한 직원'으로 인정받는다.
손님에게 어떤 영화가 재미있는지 잘 권하는 것이 매출을 올리는 길이기 때문.
연체료 때문에 손님과 싸워야 할 때가 가장 괴롭다고. 시간당 1500∼2000원.
▲놀이공원
롯데월드, 서울랜드, 에버랜드 등 놀이공원에서는 수시로 아르바이트생을 구한다.
눈썰매장 관리, 식음료 서빙, 주차 안내, 상품 판매, 공연보조 등 다양한 일을 경험할 수 있다. 시간당 2500∼3000원.
▲방청 아르바이트
열심히 웃고 박수치는 게 `주 업무'다.
하지만 끝없이 반복되는 녹화에 짜증이 나기도 한다고.
세진기획(02@780@6472∼4) 등에서 수시모집하며, 한 프로당 6000∼1만5000원 정도 받는다.
▲광고 대행사
설문 조사, 기업 분석 조사 등 상당히 높은 수준의 `머리 회전'을 요하는 작업이 많다.
한국 갤럽, 한국 닐슨 등 리서치 회사에서 모집하는 때가 있다. 시간당 3000∼6000원. 설문지 조사는 1부당 3000∼7000원.
▲방송국 엑스트라
한국예술(02-888-9092) 등에서는 드라마 광고 영화의 엑스트라, 소품 보조 등을 수시모집한다. 일당 3만원선.
[이영주 기자 su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