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일본 애니메이션 두편 나란히 출시
기사입력 2000년 01월 19일 14시 33분
일본 애니메이션 두편이 나란히 출시됐다.
`마계도시'(시네마트)와 `트라이건'. 재패니메이션의 현주소를 살펴보기에 좋은 기회다.
`마계도시'(사진)는 제5회 일본 애니메 대상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화제작. 현재 일본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는 만화작가 카쿠치 히데유키의 원작을 `요수도시' `수병위인풍첩'의 카와지리 요시야키 감독이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다.
인간계와 마계의 양면을 갖게된 `마계도시'를 배경으로 괴물들과 영웅과의 치열한 접전이 박진감 넘치게 펼쳐진다.
`트라이건'(영성 프로덕션)은 일본 월간 `소년 캡틴'에서 인기리에 연재되었던 SF만화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작품이다.
평화의 사냥꾼 바슈가 주인공. 혼란과 폭력이 난무하는 시기에 평화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영웅의 활약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머신 건' `말론 스페셜 38' `델린저' 등 다양한 무기들이 무더기로 등장, 눈요깃거리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두편 다 액션물을 좋아하는 남성들을 위한 작품.
[전상희 기자 fro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