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6시 내고향'] 21일 2000회 특별방송
기사입력 2000년 01월 19일 14시 15분
`촬영에 소요된 테이프만 5만7760여개, 길이로 환산하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15번 왕복한 거리인 1만2800㎞'.
정겨운 고향소식을 안방시청자들에게 전달해온 KBS 1TV `6시 내고향'이 21일 대망의 2000회를 맞는다.
`6시 내고향'은 91년 5월20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9년동안 전국 25개 지역국을 네트워크 시스템으로 연결해 농어민들의 생생한 생활상을 담아내 사랑을 받은 화제 프로그램이다.
2000회 특집은 다양한 코너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우선 `통계로 본 6시 내고향'에선 방송기간 및 시간(만 8년 8개월 1일．8만7642분), 방송아이템수(7220개), 참여마을수(7189마을), 방송참여연인원(28만8857명), 참여리포터(2633명) 등 각종 기록을 공개한다.
또 하나 눈에 띄는 코너는 `내고향스타들'. 지금껏 리포터로 활약한 백남봉 박수림과 외국인 리포터, 최연소 출연자인 소림동자 왕진 등 이색인물들이 에피소드와 각자의 장기를 선보인다.
[강일홍 기자 ee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