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방우영 골프협회장 만장일치 재추대
기사입력 2000년 01월 19일 00시 56분
방우영 대한골프협회 회장(조선일보 회장)이 제12대 회장에 재선임됐다.
방회장은 18일 타워호텔에서 열린 2000년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재추대돼 4년간 한국 골프를 다시 이끌게 됐다.
지난 4년간 박세리 김미현의 미국 LPGA투어 우승, 최경주의 미국 PGA진출, 여자대표팀의 사상 첫 세계아마팀선수권 우승, 김성윤의 US아마챔피언십 준우승 등 한국골프가 세계로 뻗어나가는데 앞장섰던 방회장은 앞으로는 골프의 대중화를 위해 힘쓸 것을 약속했다.
방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21세기를 맞아 한국골프는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면서 "경기력에서는 세계 정상급에 올라선 만큼 이를 지키기 위한 투자와 골프 대중화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가 끝난 뒤 99최우수선수로 선정된 최경주와 최우수 프로선수 김미현, 최우수 아마선수 김성윤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이사부 기자 golf＠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