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훈캠프] 부천 SK 자체 청백전
기사입력 2000년 01월 18일 14시 18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플러턴에서 전지훈련중인 부천 SK는 18일 자체 청백전을 가졌다. 기존선수들과 신인들로 나누어 실시된 이날 청백전에서 기존팀에선 이원식이, 신인팀에선 최월규가 각각 1골씩을 넣어 1대1로 비겼다. 테스트중인 우루과이의 실베라와 로드리고는 기존팀에서 뛰었는데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부천 선수들이 점심과 저녁때 한인식당에서 제공되는 `LA 갈비'를 포식, 대부분 체중이 불고 있어 고심. 선수들은 "서울에서 먹었던 LA갈비보다 몇배는 맛있다"며 한끼에 3∼4인분씩을 거뜬히 해치우고 있다.
◇부천 최윤겸코치는 17,18일 이틀연속 아침 일찍 비가 내리다가 훈련시간인 오전 10시쯤 그치자 "하늘이 우리를 도와주는 것 같다"며 싱글벙글. 하지만 비가 그친 뒤 기온이 20도 아래로 뚝 떨어지자 최코치는 선수들에게 `감기 경계령'을 발령.
◇강성길 부천 단장이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18일 LA공항을 거쳐 플러턴에 도착. 강단장은 20일 서울로 돌아갈 예정이다.
[플러턴(미 캘리포니아주)＝송진현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