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대통령 시드니 훈련 개시식 참석 격려
기사입력 2000년 01월 17일 23시 45분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IMF 사태로 인해 어려워진 체육환경 속에서도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국제대회에서 훌륭한 성적을 올린 대표선수단의 노고를 치하하고 시드니 올림픽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김대통령은 "올해부터 선수훈련비와 코치수당을 인상하고 선수강화 훈련비도 10억원을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히고, "기록을 경신할 때와 마라톤에서 세계 6위내에 입상할 때 연금 가산점수를 부여하는 등 연금제도를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개시식을 마친 뒤 여홍철(체조) 김조순(양궁) 김동성(쇼트트랙) 김인섭(레슬링) 조인철(유도) 선수 등 100여명의 선수들이 체력단련을 하고 있는 현장을 찾아 격려하고 선수들에게 방한훈련복 660벌과 금일봉을 전달했다.
[김승우 기자 swkim＠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