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호텔] '사장님도 부장님도 DDR 춤을'
기사입력 2000년 01월 16일 15시 20분
"사장님도 춤을 추고, 부장님도 춤을 춰요."
청소년 사이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DDR열풍이 호텔에도 몰아닥쳤다. 서울 신라호텔은 최근 직원들의 체력증진을 위해 직원 헬스센터인 `화랑터'에 DDR 2대를 설치,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신라호텔은 17일에는 이영일 대표이사를 비롯, 임직원 50여명이 점심시간을 이용, DDR 솜씨를 겨룰 예정. 홍보팀 안재만 대리는 "지난해 기대 이상의 매출을 올린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사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 DDR을 설치했다"며 "노사화합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신라호텔측은 고객들이 이용하는 휘트니스 센터에도 DDR을 설치할 것을 검토하고 있어 앞으로 다른 호텔에도 DDR이 빠르게 번질 전망이다.
[강병원 기자 hospital@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