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현] 9오버파 공동 29위
기사입력 2000년 01월 16일 13시 28분
김미현은 1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 비치의 아이비스GC(파72)에서 벌어진 3라운드서 3오버파에 그쳐 중간합계 9오버파로 샬롯타 소렌스탐(스웨덴), 얀 스테펜슨(호주) 등 3명과 함께 공동 29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박세리(23．아스트라)는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스코어카드에 사인을 하지 않아 실격됐다. 박세리는 7오버파를 쳐 중간합계 21오버파로 실격되기 전까지 순위는 공동 69위였다.
단독선두는 지난해 상금왕인 케리 웹(호주)으로 이날만 2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6언더파를 마크하고 있는데 80명의 출전선수중 유일하게 언더파를 기록하고 있다.
관록의 낸시 로페즈(미국)와 신디 맥커디(미국)가 중간합계 1오버파로 공동 2위.
전날 벌어진 2라운드서 한때 공동 5위까지 순위를 올렸지만 15번홀과 16번홀, 그리고 17번홀서 더블보기, 트리플보기, 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무너진 김미현은 이날도 1,3,4번홀서 보기를 범해 안정을 되찾지 못했다.
김미현은 전날 트리플보기를 범했던 16번홀(파3)서 4m짜리 버디퍼팅을 성공시켜 상승세를타는 듯 했으나 마지막홀서 2@짜리 파퍼팅에 실패하는 바람에 상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이사부 기자 golf＠sportschosun.com]
